확률과 통계학에서 말하는 오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차의 유형입니다. 오차의 유형은 표본추출오차와 비표본추출오차, 그리고 전체오차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표본추출오차에 대한 설명입니다.
표본추출오차
표본추출오차란 표본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말하는 것입니다. 표본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 모집단을 직접적으로 연구했을 경우에 얻을 수 있는 가정적인 결과와의 차이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특히 표본의 크기에 대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에 표본추출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모든 조사연구는 정도상의 차이만 있을 뿐 표본추출오차를 완전히 극복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각 조사연구에서 오차의 범위를 제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비표본추출오차
비표본추출오차란 표본추출 이외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말하는 것으로서, 일반적으로는 측정상의 오차를 의미합니다. 비표본추출오차의 주요 원인으로는 개념 정의상의 과오, 조사설계상의 오류, 질문지의 무응답, 기재상의 오류, 기계제작상의 오류, 조사자의 착오나 편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표본추출오차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극복 할 수 없지만, 검토 과정을 추가하거나 조사원을 훈련시키는 등의 방법으로써 어느 정도 감소할 수는 있습니다.
전체오차
전체오차는 표본추출오차와 비표본추출오차로 구성이 됩니다. 전체오차가 클 경우 표본의 대표성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전체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표본추출오차와 비표본추출오차를 동시에 최소화해야 합니다.
표본추출오차와 비표본추출오차의 관계
표본추출오차와 비표본추출오차는 상호 독립적이며, 전체오차는 표본추출오차와 비표본추출오차의 독립적인 기능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표본추출오차나 비표본추출오차 가운데 어느 것 하나라도 지나치게 클 경우 전체오차는 커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표본추출방법이 이상적이고 표본의 크기가 적절할 경우 표본추출오차는 극소화할 수 있지만, 만약에 응답이나 면접상의 오류와 같은 비표본추출오차가 매우 큰 경우에는 전체오차상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반면에 비표본추출오차를 극소화한다고 해도 표본의 크기가 너무 작아 표본추출오차가 켜졌다면, 전체오차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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